먹거리바자회 수익금 모아

태화동 저소득학생 10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지원

▲ 울산 동강병원 간호사회(회장 우성숙)는 30일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송영명 태화동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 중구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 중인 동강병원의 간호사회가 올해도 어김 없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동강병원 간호사회(회장 우성숙) 임원진들은 30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2019년 동강병원 간호사회의 주관으로 병원 주차빌딩에서 열린 제37회 동강병원 나이팅게일 먹거리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동강병원 간호사회는 이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가운데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울산강북교육지원청과 중구지역 내 동장들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모범학생 10명을 선발한 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경기불황에도 올해 역시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동강병원 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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