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거주 A(62·여)씨가 접촉한 22명을 확인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날 오후 16명의 즉각대응팀을 꾸려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즉각대응팀은 A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CCTV 분석, A씨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동 경로를 파악해 밀접접촉자 14명과 일상접촉자 8명 등 22명의 접촉자를 확인했다.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매일 2차례 전화로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받는다.

이들 중 지난달 27일 A씨가 방문한 군산지역 내과의원의 의사와 간호사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즉각대응팀이 A씨와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1일 현재 전북에는 8번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유증상자 4명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전북대·원광대)에서 격리 치료 받고 있다.

또한 능동감시 대상자는 우한 공항을 통한 입국자 22명을 포함해 8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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