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최수영·진서연 호흡과
사실적인 묘사로 시청자 눈길

 

천재 프로파일러와 픽처링 능력(한 번 본 것은 사진처럼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형사의 공조 수사를 그린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가 2.0% 시청률로 막을 열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밤 10시50분 장르극 전문 채널 OCN에서 방송한 ‘본 대로 말하라’ 1회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은 이처럼 조사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주민 신고로 시체가 담긴 가방을 발견한 동네 순경 차수영(최수영)이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가 지금은 사라진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와 만나게 되기까지 이야기가 숨 가쁘게 펼쳐졌다. ‘장르극 명가’를 표방하는 OCN답게 잔혹하고 섬뜩한 묘사도 마다치 않는 영화 같은 퀄리티로 시선을 붙잡았다.

장혁은 이번 드라마로 3년 만에 OCN 장르극으로 돌아왔다. 2017년 ‘보이스’ 시즌 1에서 사건 현장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그는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차수영이 ‘본 대로 말하는’ 것을 듣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1회에서 장혁은 짧게 등장했지만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무게를 잡았고 최수영과 진서연의 연기도 돋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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