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전 추가적으로 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증가하였다.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우한 폐렴 예방 수칙 또한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손쉽게 실행 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법으로 ‘가마손’이 있다. 가마손은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습도 유지하기, ‘마’스크를 사용하여 호흡기 방어하기, ‘손’씻기 자주하여 바이러스 예방하기 세가지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정습도 40-60%를 유지해주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러스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와 습도에 따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을 연구한 의학 논문에 따르면 온도와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이 급격히 짧아졌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습기 종류는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복합기 가습기 등이 있으나 전기 효율과 가습량 모두 뛰어난 초음파 가습기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가습기의 500cc 이상의 충분한 가습량을 제공하는지, 가습기 내부가 완벽하게 세척이 가능해 세균 번식으로부터 안전한 “완벽 분리 세척 가습기”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침할 때 튀는 비말 (재채기 등을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는 침과 가래 등의 방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의 주된 경로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사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마스크는 호흡이 편하면서도 차단율 또한 높은 KF80이상의 등급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질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에 노출된다. 따라서 평소 자주 손을 씻어주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 함량은 70~80% 정도 포함된 제품이면 충분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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