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김각중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한 손회장은 SK사태 등으로 상처를 입고 8개월20여일 만에 회장직을 중도 사퇴하게 된다.
전경련은 손 회장 사퇴가 공식화됨에 따라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돼 왔던 후임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측은 재계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세회장을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재계 실세로 꼽히는 이건희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등이 모두 고사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