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람병원이 마련한 제20회 보람여성건강대학 "늘 푸른 젊음-노화방지"가 29일 오후 2시40분 보람병원 6층 보람홀에서 열렸다.

 이종근 보람병원 에버그린센터가 소장이 강사로 나서 중년 여성의 노화와 건강에 대해 강의한 이날 건강대학에는 50여명의 일반시민과 병원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소장은 "노화방지는 삶의 질을 높이고 퇴행성 질환을 예방해 인생을 굵고 길게 살기 위한 방법"이라며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유전자 치료와 호르몬 요법으로 급속한 노화는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구체적으로 고단백 저칼로리의 식물성 단백질, 즉 콩이나 두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유했다. 또 항노화작용이 있는 비타민 섭취를 위해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좋으며, 최근 노화방지 물질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셀레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이번 건강대학에서는 중년기 여성의 여러 증상, 갱년기 증상이나 복부비만, 골다공증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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