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세번째 언론인 출신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

▲ 강민석 신임 대변인, 한정우 신임 춘추관장(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49)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직한 이후 22일 만에 자리가 채워졌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을 거쳐 2000년부터 중앙일보에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중앙일보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낸 김의겸 전 대변인, 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은 세 번째 언론인 출신 청와대 대변인이다. 초대 대변인은 박수현 전 의원이었다.

윤도한 수석은 “강민석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공석이 된 부대변인을 추후 임명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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