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울산과학관

▲ 제주를 담아온 류미숙 사진가가 오는 28일까지 울산과학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제주를 담아온 류미숙 사진가가 오는 28일까지 울산과학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류 작가는 그 동안 전시와 사진집을 통해 제주의 돌과 바람, 하늘과 바다를 소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오롯이 제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 류 작가가 집중한 대상은 제주의 돌담이다. 전시 제목 역시 ‘제주 돌담, 사랑이 머물다’이다.

제주 돌담은 울담, 밭담, 집담, 산담, 잣담, 갯담 등 역할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울타리 혹은 경계의 의미를 뛰어넘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삶 깊숙이 끌여 들여 누려온 제주 사람들의 혼이 담긴 것이다.

30여 점 사진은 제주 사람들의 예술적 숨결로 빚어낸 돌담의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

류미숙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문화상, 전국 사진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제사진 페스티벌, 서울국제사진 영상기자재전, 울산 국제사진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