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해 13억여원 투입

1,2차에 걸쳐 50여개사 지원

17일부터 1차 35곳 신청접수

울산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지역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3억7000만원을 투입, 50여개 제조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특히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첨단화학신소재 등 관련 전후방산업과 ICT융합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우대해 울산의 신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매출액에 따라 정부보조율을 차등해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 50%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80% △3억원 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의 지원비율을 높였다.

선정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혁신 바우처 플랫폼 572개 기관)을 통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은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사업은 오는 17일부터 2월28일까지 신청을 받아 9억6000만원 규모로 35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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