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잡화동 생존권 사수 대책위원회는 11일 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유재산 낙찰가가 1000%까지 인상되는 현실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국민권익위원회에 12일 오전 고충 민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입찰이 진행된 수산소매동은 74명이 응했지만 16명을 남기고 모두 떨어졌다”며 “특히 실평수 2~3평(7~10㎡)이 경쟁률 10대 1에 낙찰 평균가 3600만원, 최고 금액 6700만원으로 1000% 넘게 인상되는 사례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이를 근거로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었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재량행위’와 ‘공유재산 낙찰가가 1000%까지 인상되는 현실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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