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자체 방제단을 구성해 매일 양돈농가 소독, 전화예찰 등을 통해 아프라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9월17일부터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의심 신고 접수 등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북구 지역 내 양동농가는 1곳이며 980마리를 사육중이다. 북구는 매일 해당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전담공무원제 운영을 통한 전화예찰, 방역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석회와 소독약품, 야생동물 기피제 배부 등 차단방역을 실시중이다.

 특히 양돈농가 진입로 외부인 출입 통제문과 농장 주변 울타리를 설치해 야생멧돼지를 비롯한 외부 질병 전파 가능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경기와 인천 지역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모두 14건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의 경우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