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방과후 교실에

노후 벽지·난방 등 교체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코리아는 1300만원을 들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Green Investment Group) 코리아는 1300만원을 들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GIG코리아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 1300여만원을 지원해 피아노교실과 미술교실의 노후화된 벽지, 창문, 난방 등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시설들을 개선, 아동들이 신체·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더 많은 학습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오세걸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한정된 자원으로 시설이 노후화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게 현실”이라며 “민간기업의 지원은 아동들이 안정적인 발달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진 GIG코리아 상무는 “GIG의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교육적 차원에서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방과후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아동들의 권익 보호와도 연결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은 학습 욕구는 있으나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제 및 감면 혜택을 통해 다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따뜻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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