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방과후 교실에
노후 벽지·난방 등 교체
GIG코리아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 1300여만원을 지원해 피아노교실과 미술교실의 노후화된 벽지, 창문, 난방 등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시설들을 개선, 아동들이 신체·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더 많은 학습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오세걸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한정된 자원으로 시설이 노후화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게 현실”이라며 “민간기업의 지원은 아동들이 안정적인 발달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진 GIG코리아 상무는 “GIG의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교육적 차원에서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방과후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아동들의 권익 보호와도 연결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은 학습 욕구는 있으나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제 및 감면 혜택을 통해 다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따뜻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