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공문서 감축을 통한 학교업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학교 공문서를 지난해 대비에 4%를 감축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공문요약 시행 의무화, 보고 방법 다양화, 공문서 통제관과 공문서 감축 모니터단을 통한 공문서 불편신고제 운영, 공문서 총량제 적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한 공문서 감축 모니터단의 학교현장 컨설팅과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공문서 감축을 추진한 결과 2018년 대비 교육청 및 산하 기관에서 학교로 공문 발송량은 2% 감소했고, 전 학교의 공문접수 총량은 11% 감소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서는 업무 경감과 더불어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이 필수적이다”며 “단위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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