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험중심의 1학생 1예술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 개관을 앞둔 울산시 중구 옛 동중학교 자리에 있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악기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악기뱅크, 실용음악실, 개인연습실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게 하고, 도예실·목공실·창작공작실 등을 통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24회째를 맞는 중등학생예술제와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1학생 1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악기지원사업, 미술 동아리 등 71개 학교를 지원하고, 강북과 강남지원청에서도 23개 학교를 선정해 학생오케스트라를 지원한다. 지역별 예술드림 거점학교 7곳, 예술이음연구학교(문현고)를 통해 지역연계 예술교육 모델도 개발한다. 

특히 올해는 울산형 예술교육공간 구축 학교를 지원하고, 일반고등학교 내 예술심화교육을 위해 거점형 예술집중 교육과정도 운영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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