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표 애로사항 청취
소통 기회 확대 등 요청

▲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톡톡팩토리 북구점에서 청년창업기업 대표 18명과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청년CEO기업의 소통의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청년기업가) “청년CEO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송철호 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13일 오후 톡톡 팩토리 울산북구점에서 청년창업기업 대표 18명을 만나는 ‘소통 365, 시장이 간다(청년 창업 CEO편)’를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시가 민선 7기 3년 차를 맞아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2020년 소통365 릴레이 추진계획’의 첫 행보다. 송 시장은 스마트 튜닝 분야 소규모 제조업체가 입주한 톡톡 팩토리 북구점에서 청년 대표들을 만나 애로 사항과 발전 방안을 청취했다.

청년기업가들은 송 시장에게 “지자체와 청년CEO기업의 소통의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톡톡팩토리의 공동 사용공간 사용료 면제를 요청했다. 또 “울산시에서 대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 “울산 전입 청년 입주기업자들에 대해 숙소를 지원해 달라” “제조업은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부지 확보만이라도 지원해 달라” “전시컨벤션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울산, 세계가 다시 주목하는 울산’ 재도약에 청년·창업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톡톡 팩토리는 사업자등록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공간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제도로 2018년과 2019년 행정안전부가 혁신사례로 선정한 시책이다. 톡톡 팩토리 입주를 위해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기업이 3곳이다. 지난해 신규 고용 인원은 38명에 달하는 등 성과를 보인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경제 분야와 청년을 중심으로 복지·환경·녹지·안전·교통·체육 등 분야에서 소통 365 릴레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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