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과거 군부대 주둔 당시 매설된 천성산 정상부 지뢰 제거를 위해 내달부터 11월까지 천성산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화엄늪, 은수고개, 원효암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다다르는 3개 등산로 2.1㎞를 폐쇄한다.

인근 육군 공병부대와 공군본부가 시 협조하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밖에 다른 코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뢰 제거 작업 동안 폐쇄구간을 무단으로 입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갑성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