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서부권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이용 불편 해소와 장거리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청량읍 농업기술센터 내 1곳 밖에 없어 서부권 농업인들은 원거리 운송에 따른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군은 이미 매입한 언양읍 직동리 부지에 국비 4억원과 시비 6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공사 및 장비 구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분소에는 농기계 임대장비 58기종 241대를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는 그동안 농기계 임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부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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