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탱크 이동
(경주=연합뉴스) 14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이 기름탱크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2020.2.14

[경상일보 = 연합뉴스 ]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14일 오전 11시10분께 불이 나소방당국이 2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대원 19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돼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에 성공했다.

    그러나 창고 2곳에 보관된 2천t가량의 폐기물에 속불이 남아있어 15일 오전까지 진화를 계속했다.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창고 등 2천 100여 ㎡ 면적이 불타 1억 8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잔불 정리 단계에 있다"며 "완전진화 후 화재 원인과 자세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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