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서만 하루 새 사망 138명·확진 2천420명↑

▲ 1천100개 병상 갖춘 우한 임시 병원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우한의 스포츠 센터를 개조한 임시 병원의 내부. 임시 병원은 모두 1천100개의 병상 등 기본적인 설비를 갖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500명과 6만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20명, 사망자가 139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중 임상 진단 병례는 각각 1천138명과 34명이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한 사례다. 후베이성은 지난 12일 통계부터 확진자에 이 수치를 포함하기 시작했다.
 

우한에 투입된 중국 인민해방군 의료진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의료진이 13일 후베이성 우한의 톈허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11대의 수송기를 동원해 의료진과 물자를 현지에 공수했다.
 

    후베이성 가운데 우한(武漢)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천923명과 107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천276명이 중태이며 1천876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3천851명이고 사망자는 1천38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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