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 파견된 울산시 무역 사절단[울산시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해외 전시·박람회에는 지난해 10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희망 전시회 수요 조사를 거쳐 해양플랜트, 산업기계, 조선기자재, 생활용품·소비재,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등 산업군별로 고르게 안배했다.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아세안 국가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업이 단체로 참가하는 전시·박람회는 5월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를 시작으로 7월 베트남 '호찌민 기계 박람회', 9월 독일 '함부르크 조선기자재 전시회',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12월 중국 '상하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 도료 전시회' 등 총 6개다.

    행사 별로 유망기업 6∼8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편도 항공료 등 전시회 참가에 따른 제반 비용을 지원받는다.

    참가 기업은 전시회 개최일 5개월 전까지 참가 신청해 선정 절차를 밟는다.

    울산시와 무역협회는 단체 참가 전시회와 품목 및 산업군, 진출 희망 국가가 다른 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개별 기업의 참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개별 참가 지원 규모는 총 30개사 안팎이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비와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을 연간 1천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외 전시·박람회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http://ultrade.kr)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