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소설 각색작 ‘경관의 피’
티켓파워 입증 조진웅도 합류
울산지법 배경 비공개로 진행

▲ 배우 조진웅, 배우 최우식(왼쪽부터)

배우 조진웅과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추리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지난 주말 울산에서 촬영됐다.

영화는 울산지방법원을 배경으로 법정 등에 영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촬영했다. 촬영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관의 피’는 경찰 미스터리의 걸작으로 꼽히는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한국 정서로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으로, 경찰관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집안의 이야기를 밀도 높은 미스터리와 추리로 풀어낼 전망이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해 개봉한 ‘독전’(이해영 감독)으로 520만, ‘공작’(윤종빈 감독)으로 497만,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으로 529만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 ‘경관의 피’를 통해 파격 변신에 나서는 최우식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우식은 데뷔 10년 차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거인’을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 최우식이란 이름을 각인시켰다. 아카데미상 4관왕을 석권한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입증받은 충무로 블루칩이다.

충무로 대세로 꼽히는 조진웅과 최우식이 뭉친 ‘경관의 피’가 올해 극장가에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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