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경기·대전·광주
4개 시·도당 창당대회 열어
23일 중앙당 창당대회 목표

▲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당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잇달아 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은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공정하게 만들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구태정치 때문에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당을 묵묵히 지켜보고 계신다. 이분들께 확신을 드린다면 이분들은 결국 반드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창당이 “지금 정치로는 이 나라에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시대와 역사가 요구하는 흐름이고, 우리나라가 가야만 할 길”이라고 밝혔다.이어 “과감한 개혁의 길을 누가 가겠나. 우리 국민의당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합시다. 우리 아들딸들을 위하여 싸웁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시당·광주시당 창당대회도 열었다. 하루에 4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여는 ‘초고속’ 창당인 셈이다.

이후 인천·충북·대구 등에서도 시·도당을 창당한 뒤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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