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 연휴와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국산차 내수판매는 7년만에 10만대선이 무너졌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1월 중 설 연휴가 낀 데다가 일부 업체가 부분파업을 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0% 적은 25만1573대에 그쳤다.

업체별 조업 감소일은 기아차 5일, 현대차 4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와 마찬가지로 영업일수가 줄고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국산차 판매량은 9만8755대로 15.9% 감소했다.

국산차의 내수판매가 10만대 이하가 된 것은 2013년 2월 9만8826대를 기록한 이후 6년11개월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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