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자사가 9% 지분참여한 베트남 유전이 지난 29일부터 원유생산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K(주)는 베트남 15-1 광구 내의 수투덴(Su Tu Den) 유전이 원유생산을 개시함에 따라 향후 월평균 500만달러어치의 지분원유 판매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주)는 수투덴 유전은 일산 6만배럴의 저유황 경질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며 SK㈜는 이중 하루 약 6천배럴을 배정받아 현지에서 공동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투덴 유전에는 SK(주)와 함께 한국석유공사(14.25%), 페트로 베트남(50%), 코노

코 필립스(23.25%), 지오페트롤(3.5%) 등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최초 발견된 수투덴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유전 현장에 위치한 1백만배럴 저장규모의 FPSO(부유식생산·저장·하역시설)에 곧바로 저장돼 출하된다.

 한편 SK(주)와 한국석유공사는 유사시 연간 500만달러의 원유를 국내에 직도입할 수있도록 해 안정적 에너지확보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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