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더 플랫폼 ‘패스오더’, 카페프랜차이즈 하삼동커피와 업무협약

최근 부산·경남 지역의 카페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있다. 하삼동커피, 카페051, 텐퍼센트커피의 이야기이다. 부산·경남 지역의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나 카페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이들 프랜차이즈가 보다 스마트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패스오더’와 손을 잡았다.

카페051, 텐퍼센트커피에 이어 마지막으로 하삼동커피 또한 패스오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삼동커피의 전 매장에 도입이 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경남 지역의 3대 카페프랜차이즈에서 모두 패스오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산은 굵직한 카페프랜차이즈와 실력 있는 바리스타들을 많이 배출해 낸 커피의 도시이다. 이러한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카페프랜차이즈에서 패스오더와 같은 4차 산업인 스마트오더를 도입하면서 카페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패스오더 도입 상승세는 부산·경남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메가커피, 쥬씨를 비롯하여 어벤더치, 더치앤빈, 베러먼데이 등의 프랜차이즈와 많은 개인카페 점주가 이미 패스오더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제품 퀄리티의 평준화’와 ‘경쟁의 심화’가 진행되는 카페자영업 시장에서, 손님들께 더욱 편리한 방문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점주들의 수요가 한몫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패스오더를 통한 회전율 상승과 인건비 감소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가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빠르게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손님들이 매장에 방문하기 전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스마트오더 기술은 이미 6~7년 전부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할리스, 탐앤탐스 등과 같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를 위주로 하여 시작되었으며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오더 기술은 개발비용이 만만치 않아 자영업카페 점주들은 그저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었다. 이러한 자영업카페 점주들을 위해 패스오더는 2018년부터 스마트오더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자영업 점주라면 누구나 패스오더에 입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으로 스마트오더를 지목할 만큼 패스오더를 통한 매장운영이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유난히 혹독했던 올겨울 카페 비수기가 지나가고 있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봄부터는 패스오더와 파트너매장이 커피업계에 어떠한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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