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MBC 공동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드라마 속 배우들의 패션, 촬영지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는 이루미(황승언 분)가 윤나나(하니 분)와 합심해 바람난 남친 정규민(김준경 분)을 응징하러 나섰다. 이루미는 윤나나와 왕정든(이종원)의 지원으로 정규민의 바람 증거를 입수하기 시작했고 잠든 남친의 핸드폰을 샅샅이 뒤지고 블랙박스를 복제하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서 정규민의 바람난 상대가 그간 추측했던 동료 임장미(나은샘 분)가 아니라 비서 송현주(최재연 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보였다.

이 가운데 드라마 제목이자 윤나나가 일하는 스픽이지바 'XX'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나나는 'XX'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헤드바텐더다. 극중 XX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싱글몰트&클래식 칵테일바 '델라마노'다. 

'델라마노'는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개성있는 '도심속 오아시스' 콘셉트로 극중 스픽이지바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어 촬영지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할인타임까지 운영하면서 주위 직장인들이 퇴근 후 여유롭게 칵테일 한 잔을 즐기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졌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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