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도 일진기계 대표이사 88호

이치윤 덕양 대표이사 회장 89호

송영돈 노벨치과의원 원장 91호

익명 고액기부자 3명도 동참

향후 5년간 1억원 기부 약정

▲ 전영도 일진기계(주)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와 이치윤 (주)덕양 회장(왼쪽 두번째)이 18일 울산시청에서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역 고액기부자(1억원 이상) 6명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울산은 이날 고액기부자 6명이 가입하면서 회원이 91명으로 늘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는 18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공동 가입식을 열었다.

이날 전영도(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일진기계 대표이사가 88호, 이치윤 (주)덕양 대표이사 회장이 89호, 송영돈 노벨치과의원 원장이 91호로 각각 가입했다.

이외에도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 회원이 각각 86호, 87호, 90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회원들은 5년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 대표이사는 일진기계를 통해 2012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법인기부를 해 오고 있다. 태풍 ‘차바’ 때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에 참여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에 기부를 약정했다.

이 대표이사는 덕양을 통해 2003년부터 법인기부를 해 왔다. 최근에는 나눔명문기업 1호에 가입했다. 이 대표이사의 부모인 이덕우 명예회장 부부는 전국 최초 부부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송 원장은 24년째 병원을 운영하면서 2003년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었다. 중구보건소와 남구보건소를 통해 의료봉사도 진행하면서 이번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시준 울산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 기간 6명의 아너가 탄생했다”며 “지역에 명망 있는 분들을 아너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울산의 나눔 문화를 힘차게 이끌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아너소사이어티는 2008년 1호 우재혁 경북타일 대표 가입을 시작으로 꾸준한 기부활동과 봉사를 실천해 왔으며, 2018년 4월부터 박봉준 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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