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3기 추가 건립

2022년까지 7천대 보급키로

‘수소산업 선도도시’ 울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1457대를 신규 보급해 국내 대중화를 선도한다.

시에 따르면 울산시민은 국·시비 구매보조금 3400만원을 정액 지원받아 수소전기차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을 3490만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엄형을 38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개별소비세 등 최대 660만원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12월25일까지이나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 등이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올해 말 수소충전소 7기를 가동하고 3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7000대 보급과 수소 충전소 12기 확충으로 세계적인 수소전기차 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합하면 전국에서 누적 보급된 수소전기차의 18%가 울산에서 보급된 것”이라며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공급망 확충 등 전 분야에서 수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2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가 양산되기 시작한 울산은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최대 수소전기차 보급지역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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