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정체 겪고 있는 기업들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

기업 아이디어 사업화하는

‘사업화신속사업’등 집중 지원

연구개발기발 설립지원사업도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가 제조업 침체로 인한 위기상황은 물론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정체 해결을 위한 ‘바우처지원사업’과 기업이 보유한 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나선다.

울산TP는 이들 사업들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제품의 시장진출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집중지원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은 성장정체를 겪고있는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은 공급자 풀에서 공급기관·기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바우처 지원한도 내에서 바우처 제도 적용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신속히 사업화되도록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TP는 지난해 바우처지원사업을 통해 24개사에 54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사업화신속지원사업으로 12개사에 24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울산TP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제조업 침체로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가로 1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울산지역 주력산업 또는 주력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제조업 중심 기업 중 보유 제품의 시장진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다.

지원프로그램으로는 마케팅전략수립, 시장조사, 전시회참가, 홍보물 제작 등 시장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모집은 24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 서류를 갖춰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의 업력에 따라 신청 가능한 사업이 구분되어 있으며, 업력 7년 이상 기업은 ‘지역혁신성장바우처지원사업’, 7년 미만 기업은‘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사업화신속지원사업’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울산TP는 올해 3억원의 사업비로 ‘연구개발기반 설립지원사업’도 펼친다. 울산지역 주력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신산업 및 ICT산업 등 지역 산업전반에 관련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사업은 울산지역 내에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 이전 설립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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