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K리그 개막전

응원물·레이싱존 등 활용

어린이 팬심 공략 기대감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마스코트로 영입했다. 이동경과 조현우, 주니오(왼쪽부터)가 타요와 함께 영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이하 타요)를 마스코트로 영입했다. 타요는 K리그 구단 중 울산현대의 마스코트로만 활동하게 된다.

19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타요는 유치원생들의 대통령이라는 뜻의 ‘유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타요를 마스코트로 영입한 울산은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경기장 외곽에 배치, 어린이 팬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스튬 뿐 아니라 경기장 안내물, 응원물, 매표소, 티켓 등에서도 타요를 활용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또 울산은 경기장에 ‘타요 레이싱 존’을 구성해 어린이·가족단위 팬들이 경기 전부터 마스코트 타요와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울산 간판 공격수 주니오는 “아이들의 친구인 타요를 동료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영입을 계기로 더 많은 어린이 팬들이 울산현대 홈경기를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새 동료를 환영했다.

한편 기존 구단 마스코트인 호랑이 가족(강호, 설호, 건호, 미호)도 타요와 함께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하며 구단 홍보에 함께 참여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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