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에 여성선수 등장이임박했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는 루치아노 가우치 페루자 구단주가 다음주 스웨덴 여자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면서 세리에A 사상 처음으로 여자선수가 탄생하게 됐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가우치 구단주는 이번주 스웨덴을 방문해 2003미국여자월드컵에서 스웨덴의 준우승을 견인했던 빅토리아 스벤손, 한나 륭베리 등과 접촉해 이들 중 한 명만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가우치 구단주는 『우리는 단 한 명과 계약할 것』이라면서 『일단 여자선수들과논의한 뒤에 계약기간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페루자는 지난 6월에는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인 사디 카다피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88서울올림픽에서 약물 복용으로 육상 100m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벤 존슨을 트레이너로 고용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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