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창업시장 내에서 연이은 신규 가맹점 오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사이공본가가 창업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공본가는 최근 평택의 송탄출장소점과 서울 강동의 길동점을 성황리에 오픈했으며 파주에 위치한 야당점, 서울 노원의 상계점 등 두 곳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인, 위례 신도시,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점포를 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외식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된 가운데 이뤄낸 결과라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글로벌프렌드의 사이공본가는 베트남 북부의 수도 하노이와 중부인 후에지방과 남부의 수도 호치민을 대표하는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프리미엄 쌀국수의 경우에도 6천원 대로 가격을 결정했으며, 사이드 메뉴 또한 저렴하고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공본가는 무인 발권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 운영 초기의 안정화를 꾀했으며, 자율식당으로 수익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조사현 사이공본가 대표는 “본사와 체인점,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삼각 경영체제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공장 직접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중간 마진을 없애고 점주에게 공급하는 상생하는 경영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