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30%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2%p 오른 41.1%로 집계됐다.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은 32.7%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0~21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당시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합친 ‘통합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가정해 조사했을 때 민주당 36.6%, 통합보수신당 25.1%와 비교해 양당 모두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번 통합당 지지율은 1주 전 한국당(32.0%)과 새보수당(3.9%)의 단순 합계인 35.9%보다는 낮은 수치다.

정의당은 0.6%p 하락한 4.2%, 바른미래당은 0.6%p 상승한 3.2%였고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하는 국민의당(가칭)은 2.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p 줄어 9.7%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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