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청량IC 인근에서 익스플로러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K5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20일 울산에선 승용차와 SUV 차량이 추돌해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줄을 이었다.

이날 오전 6시19분께 울주군 청량읍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에서 문수IC 방향으로 주행중이던 SUV차량과 K5 승용차가 부딪혀 K5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A(29)씨가 숨지고 SUV 운전자 B(66)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속도로순찰대는 SUV 차량이 뒤에서 승용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로에서 주행중이던 대형 화물차량의 화재도 잇따랐다.

오후 1시49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주행중이던 1t 트럭에서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순찰대와 소방당국에 신고한 뒤 도로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낮 12시39분께에는 울주군 웅촌 7번 국도를 주행중이던 9.5t 카고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