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 코로나19 환자 발생 브리핑

22일 강원 춘천과 속초, 삼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공공시설 출입제한 및 각종 행사 연기 및 취소가 이어졌다.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중 거주 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외박·외출을 금지하는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 강화에 나섰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근로작업장 등 이용시설은 임시휴관 한다.

무료급식소는 도시락 등 대체 음식으로 계속 지원하지만, 자활사업단 활동은 중지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중지했으며, 다중 집합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했다.

춘천시립복지원도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1일 1회 시설 방역 등을 강화한다.

영유아와 아동복지시설도 종사자 외 외부인 출입과 집합교육과 행사를 자제시키기로 했다.

장애인 복지시설도 가족 등에게 면회나 외박, 외출 등 자제를 요청하고, 집단 행사 및 교육은 연기나 취소를 권고했다.

체육 및 각종 종교행사도 연기 또는 자제한다.

춘천시 체육시설 37개소가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시 대회 7개와 도 대회 7개는 연기했다.

강원FC의 3월 8일 홈경기 개막전은 정부 시책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도 관리시설 방문객 출입 제한 조치에 나섰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 몸짓, 김유정문학촌,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춘천공연예술연습공간 등의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2∼3월 해당 시설에서 예정되어 있던 공연 및 행사 일정은 전면 취소하며, 사전 예매 건에 대해서는 환급 조치한다.

강원연구원은 25일 예정됐던 아침포럼을 취소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이 강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3월 31일로 연기하고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질병 확산이 우려로 대단위 행사, 연수, 교육 등 활동은 잠정 연기하거나 보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3월 예비 신학생 지구별 모임은 취소하고 사목회장단 연수는 연기하는 등 코로나 확산 예방에 나선다.

속초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시설 등 방역 강화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해 확진자 경유 및 이동시설의 자진폐쇄 및 출입금지, 이동제한 등 조처할 방침이다.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삼척시도 확진자 경유지 집중 방역과 함께 각종 기관·사회단체에 행사 자제를 요청했으며, 6월까지 6개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고, 16건은 사태 추이를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재난대응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등 확진자 대량 발생 등에 따른 상황관리 등을 강화해 확산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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