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예·문인화 등 350점
수상작은 내달 25~30일 전시

▲ 23일 울산문예회관 회의실.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심사위원들이 전국에서 온 서예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공고한 제8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접수작품 심사가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접수작품은 한글, 한문, 현대서예, 문인화, 전각 등 모두 350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 등으로 예년에 비해 역 50점 정도 접수작이 줄었으나 전시회까지는 아직 한달여 이상 기간이 남아 심사 일정은 이날 그대로 진행됐다.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을 보조나고 이에 기반한 서예작품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전국 단위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행사는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와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날 심의에서 선정된 수상작품은 3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소개된다.

시상식은 수상작전시회 첫날인 3월25일 오후 6시30분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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