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은수씨가 사업 일선에 뛰어들었다.

 박씨는 지난 7월 상황버섯에서 추출한 기능성 음료인 "상황수"를 만드는 회사인 이노바이오텍의 회장에 취임해 상황버섯 대중화에 나섰다.

 그는 상황버섯 전문가인 지인을 통해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됐으며 상황버섯이 몸에 좋은 데다 농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 가지고 장난쳐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상황버섯이 암이나 당뇨 환자에게 효능이 있는데도 그동안 가격이 너무 비싸 먹기 어려웠다. 국산 재배 상황버섯을 일반인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구하기 힘들고 가격 때문에 상황버섯을 이용하지 못하는 암환자들에게 "상황수"를 한 박스씩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상황수"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일산점, 그리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는 연기를 중단하는가 하고 묻자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다. 또 여유가 있으면 스타가 아닌 배우를 양성하는 일에도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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