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4(MBC 오후 6시50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난 몽. 그녀가 몽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미끼로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놈에게서 핸드폰을 찾아오면 만나주겠다 한다. 핸드폰을 찾기 위해 나선 몽은 그 나쁜 놈이 다름 아닌 봉이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몽은 여자를 만나기 위해 봉에게서 핸드폰을 뺏을 결심을 한다. 단둘이 공연을 보러가게 된 전진과 승은. 전진은 괜히 승은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눈치가 보여 이를 멀리하려 한다.

흥부네 박터졌네(ubc 오후 9시20분) 미리 대신 선을 보러나간 수진은 맞선상대를 잘못 찾아 현태를 만난다. 현태는 선보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성의없이 수진을 대한다. 황당한 수진은 자신도 맞선에는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며 시큰둥하게 대한다. 미리는 약속시간에 늦어 함께 커피숍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온다. 현태가 가버린 장소에 도착한 미리는 40대 노총각을 발견하자 기겁을 한다. 심사가 불편한 춘보는 장구, 상구와 소주잔을 기울인다.

인물현대사〈각하가 곧 국가다, 차지철〉(KBS1 오후 10시) 1979년 10월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유신의 심장"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던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심복이자 그림자였다. 그는 박정희와 5·16 쿠데타를 계기로 운명적으로 만나 죽음을 같이 했다. 5·16 당시 육군 대위로 쿠데타에 참여, 박정희 소장의 경호 장교를 맡으면서 그의 생은 박정희와 분리될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었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임신 중이던 선자는 친구가 원정출산을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선자는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금을 털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행을 감행한다. 빚을 내 4천만원이라는 돈을 들여 미국을 갔건만 아들이 아니라 딸을 낳은 선자. 병수는 아내의 원정출산 사실이 알려지면서 근무 중이던 초등학교에서 쫓겨난다. 자신의 고집으로 일이 이렇게 까지 됐는데도 둘째를 가지게 된 선자는 이번에도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미디어 비평(MBC 오후 11시15분) 삼성그룹 이재용씨의 편법 상속에 대한 검찰의 수사착수 기사가 나간 지 2주가 지나도록 수사의 성과가 없다. 이에 대해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만이 수사를 촉구하는 후속기사를 싣고, 다른 매체들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금감원의 기업 계좌추적권을 정면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러시아의 한 기업가가 탈세혐의로 구속되자 주가가 폭락한 소식을 일제히 크게 보도하는 등 언론의 재벌 편들기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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