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용 노인에 대체식 제공

돌봄서비스 대상자 안부 전화

울산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복지관 9곳, 노인시설 898곳, 장애인시설 6곳 921곳을 이날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지역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 19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이날부터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외에도 홀몸노인 등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의 경우 일반 경증돌봄 4226명에 대한 안부를 전화 등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군 중증돌봄 대상자 286명은 그대로 방문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노인복지관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복지관 앞에서 노인들에게 나눠줄 대체식을 150여명 분을 준비했지만 감염을 우려해 이마저도 노인 13명이 받아가는데 그쳤다.

대체식은 복지관마다 다르지만, 즉석밥, 김, 카레,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국 등이 제공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지역 민간단체의 봉사활동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사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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