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000만원씩 지원

▲ 제1회 울산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회의가 25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신규 울산시전문예술단체로 △사회적협동조합 태화루예술단 △김진완무용단 △창작집단 달 △극단 피에로 △아크앙상블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25일 울산시청에서 2020년도 제1차 울산시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조원경·경제부시장)를 통해 21개 신청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의를 진행한 결과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예술단체 지정 및 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돼 왔다.

울산지역 예술단체 중 울산문화를 대표할만한 단체를 선정해 해마다 2000만원씩 총 3년간 연속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의 규모가 크고 연속사업을 안정적으로 도모할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수의 문화예술단체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위원회의 심사 역시 3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단체간 검토작업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협동조합 태화루예술단(단장 김신영)은 국악, 무용, 판소리, 연희 등 전통문화계승 및 창작활동을 펼치며 해마다 창작무대를 펼치고, 지역축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진완무용단(대표 김진완)은 최근 만남과 이별, 사랑, 기쁨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춤동작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지역예술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작집단 달(대표 남지원)은 지난해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울산큰애기 거리춤바람 사업을 진행했다. 매달 다른 테마로 거리예술가와 스트릿댄서, 밸리댄서 등을 선보였다.

극단 피에로(대표 유승환)는 울산지역 소극장과 연계해 ‘썸남썸녀’ ‘고래의 꿈’ 등 연극과 창작뮤지컬 사업을 펼쳐왔다.

아크앙상블(대표 김덕열)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정된 법인 단체의 경쟁력과 전문성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도가 높은 공연 및 전시를 제공할 수 있었다. 전문예술단체를 통해 지역문화 향유의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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