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2명으로 확인
1명 검사결과 오늘 나와
경찰, 유포 경위 등 조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있다는 글이 담긴 사진이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져 사측과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대중공업 특정 생산부서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있고 이 중 1명이 유증상자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글이 담긴 사진이 퍼졌다. 사진에는 현대중공업 사내 이메일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표시가 포함돼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거론됐던 생산부서 직원 2명이 신천지 신도인 점은 사실인 걸로 확인됐다”고 말하며 “2명 중 1명이 북구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오후에 검사를 받으러 갔으며, 검사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울산 경찰은 해당 글이 유포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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