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가축시장 자율 휴장조치

집합 행사 중지 등 대책 담아

울산시는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산분야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구·군과 축산단체를 통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응지침은 축산단체 회원 교육 등 다중 집합행사 중지, 동물 관련 영업시설 감염예방 모니터링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담고 있다.

울산축협은 지난 22일부터 울산가축시장을 자율적으로 휴장조치에 들어갔으며 축산단체들도 별도 통보 시까지 회원 총회 등 집합행사를 중지키로 했다. 또 울산시는 지역 내 482개소의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신종코로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을 통해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 종식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축산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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