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3시6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차장 내 차량에서 전선 노후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주가 119에 신고한 뒤 자체 진화했다.
26일 오후 3시6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차장 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주가 119에 신고한 뒤 주차장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약 13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1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자가 차량에 시동을 켠 뒤 송풍구에서 소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우선 신고한 뒤 자체 진화했다”며 “운전석 전면 송풍구 내부 플라스틱 일부에서 용융흔이 발견됐고, 며칠 전 차량 운행 중 라디오 전원이 꺼진 적이 있다고 신고자가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오디오 배선 노후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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