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울산테크노파크와 ‘2020년도 원스톱 기업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중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사업화하기 위한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기관의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해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총 4억원을 들여 △기술혁신형 및 시장다변화형 패키지 지원 사업 △전문가 주도형 연구과제 기획지원 △기업 맞춤형 R&D 기술정보지원 △R&D 기반의 품질혁신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사업성과로는 관내 중소기업 총 58개사가 선정돼 패키지 지원 23곳, 연구과제 기획지원 3곳, R&D 기술정보 지원 15곳, 기업별 일대일 책임 멘토링 지원 17곳을 지원했다. 이 중 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여한 23개사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신규채용 64명을 비롯해 38개의 특허, 54개의 상표·디자인, 3개의 인증 등록을 했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26억원 늘어나는 등 직·간접적으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는 2년간의 업무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참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술력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