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갑은 26~28일, 동구는 내달 3~5일 경선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제21대 총선 북구 공천을 확정지었다.

남구의원 출신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도 민주당 소속으로 남구을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상대후보였던 이경훈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경선에서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박성진 전 부단장은 김광수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지운 전 시당 대변인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경선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로 진행됐다.

현역 의원과 전직 의원의 맞대결이 이뤄진 서울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에 앞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 남구의원 출신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

불출마 선언이나 컷오프(공천 배제)가 아닌 경선을 통한 현역의원 탈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과 구청장 출신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남양주을(김한정),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 충북 제천단양(이후삼), 제주 제주을(오영훈), 경기 부천원미을(설훈),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충남 당진(어기구) 등에선 현역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원외끼리 경쟁한 대구 달서을 허소, 달성군 박형룡,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창원마산합포 박남현, 진주갑 정영훈 후보 등이 각각 승리했다.

한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이 맞붙은 울산 남구갑 경선을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김태선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황보상준 전 시당 동구지역위원장이 경쟁하는 동구 경선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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