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섭 울산본부장은 “진보정당 총선 후보 등을 대상으로 3월7일까지 민주노총 지지후보 접수를 받고, 각 정당후보간 정치협상을 통해 단일후보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의 지지정당은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변혁당 등 5개다. 지지정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금지시켰다.
지지후보가 될 수 있는 후보는 현재 동구, 북구, 중구, 남구을 등 4개 선거구에 포진해 있다.
동구에는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과 노동당 하창민 시당위원장 등 2명, 북구에는 정의당 김진영 전 시의원과 강진희 전 구의원 등 2명이다. 중구 노동당 이향희 전 시당위원장이, 남구을 민중당 조남애 전 남구의원이다.
민주노총은 전통적 노동자 전략지역구인 동·북구 뿐 아니라 혁신도시 건설로 젊은 층 유권자가 늘어난 중구, 남구까지 노동자 정치세력화 벨트를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직전인 제20대 총선에선 민주노총 지지후보였던 무소속 동구 김종훈·북구 윤종오 후보가 각각 당선된 바 있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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