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검체 채취 2차 검사 의뢰

경남 양산시는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한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신종코로나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양산시가 지난 24일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신종코로나 유증상을 호소한 35명 중 1차로 28명에 대한 신종코로나 진단검사 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또 이날 2차로 신도 6명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28일 오전 중에 나올 전망이다. 신도 1명은 사례분류에 해당되지 않아 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뢰하지 않았다.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에 대한 1차 신종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2차 검사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다는 점에서 양산지역 신종코로나 확산이 최대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500여명을 대상으로 콧물이나 기침, 발열 등의 증상과 대구교회 예배 참석 여부,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 여부에 대해 문진검사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35명이 기침이나 콧물, 발열 등 신종코로나 유증상을 호소했다. 또 대구교회 예배 참석이나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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