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지난 3분기에 매출 1천81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경상이익 90억원, 순이익 75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정도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0.5%나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3%, 13.8% 줄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은 0.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80%나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5%, 36%나 대폭 감소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유가 상승, 환율 하락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와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 제품의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데다 공장 정기보수 및 태풍 "매미" 피해로 인한 일시 가동정지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연간으로는 7천346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15.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435억원)은 13.3% 줄고, 순이익(402억원)은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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