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특징은 싱그러움이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싱싱한 잎들이 힘차게 뻗어나고 황량했던 들판에 푸른 새싹들이 쑥쑥 솟아난다. 바다는 거칠던 파도도 잔잔해지고 바닷냄새 가득한 바람은 시원해져 지나는 사람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바다펜션은 선재도 옆 측도에 본관이 있고 대부도엔 별관이 있는 가족형 펜션이다. 측도의 본관은 조용하고 바다전망이 뛰어나 서해의 봄이 주는 경치를 보며 휴식과 재충전하기에 좋다. 반면에 대부도의 별관은 독채 별장형 펜션으로 가족, 동호회, 단체들의 소규모 친목 모임, 학회, 세미나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측도펜션이 있는 측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선재도를 통해 들어간다. 선재도와 연결된 섬이라 조용히 쉬기엔 그만인 곳이다. 전 객실이 바다전망이라 객실 테라스에서 다채로운 빛의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도 있고 주변의 푸른 산과 섬들이 어우러진 장관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펜션 바로 앞에 있는 산책로로 나가 해안을 산책하면서 작은 섬이 주는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봄빛 가득한 너른 갯벌에서 갯벌 체험을 하거나 바다가 갈라져 바다를 걸어갈 수 있는 모세 기적도 체험할 수도 있다. 객실은 부부형, 가족형, 단체형이 있고 세미나실까지 있다.

동호회나 단체들이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고 마음껏 웃고 떠들며 활동할 수 있다. 조용히 며칠을 보내려는 커플이나 가족들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편히 쉴 수 있다.

본관이나 별관이나 벽걸이 TV, 에어컨, 쇼파, 식기류, 식탁, 핫플레이트, 커피포트, 전기밥솥, 화장대, 화장실과 세면용품 등 문화시설, 주방시설, 편의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떠나도 지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선재도에 딸린 또 다른 섬 목섬, 드무리, 수산물직판장, 선창낚시, 해상바다낚시, 바다 향기 테마파크, 에너지 파크, 승마체험장, 유리공예체험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해 가족, 연인, 친구들이 따사로운 봄기운을 즐기며 도시의 우울함을 다 날려 보내기에 좋다.

바다펜션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이 있는 대부도, 측도, 선재도는 교통 인프라가 좋아 서울, 인천, 수원, 용인 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또한,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라며 “온 가족이 서해의 한적한 섬으로 오셔서 며칠 편안하게 쉬면서 봄이 주는 싱그러움과 활력으로 재충전하는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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