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남갑 포함 2차 경선 결과 발표
동구는 내달 3~5일, 중구는 7~9일 경선 실시

▲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 / 경상일보 자료사진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사건의 중심에 섰던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1대 총선 남구갑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후보이자 민주당 시당위원장, 남갑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심규명 변호사가 남갑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14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은 울산 남갑을 포함해 전국 14개 지역구, 원인인사간 대결로 진행됐다.

심 변호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로 진행된 경선에서 송 전 부시장을 따돌리고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경기 성남 중원 후보로,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서울 관악을 후보로 각각 정해졌다.

이로써 울산 6개 선거구 중 4곳의 민주당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단수 후보로 울주군 공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고, 남구을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괴 북구 이상헌 국회의원이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김태선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황보상준 전 동구지역위원장이 맞붙는 동구 경선은 3월3일부터 5일까지,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가 맞붙는 중구 경선은 3월7일부터 9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결과는 경선 마지막 날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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